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다음 달부터 물가가 조금씩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 대구 사과농가 방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에너지와 농산물 가격 변동이 줄면 하반기에 물가 상승률이 2% 초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1% 올라 한 달 전 2.8%보다 상승 폭이 커진 가운데, 3월 물가도 3%대 오름세를 이어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 부총리는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며 가공식품 업체도 가격 인하에 동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유통구조 개선과 관련해서 어떤 것은 직거래가 좋고 어떤 경우는 지금 유통구조에서 비효율을 제거해 선택의 범위를 넓혀주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온라인 도매를 활성화하고 참여자를 늘려 수요와 공급 기반을 확대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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