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北 탄도미사일에 논평 거부…"중국 입장 일관돼"

북한이 보름 만에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선 가운데 북한의 우방인 중국은 논평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3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 문제에 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다"며 "중국은 북한의 발사 활동에 대해 새로운 논평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미중 정상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지난 2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중국의 반응은 다소 소극적이었던 지난 논평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예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는 묵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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