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 날 유권자 발길 이어져…전국 투표율 14%

연합뉴스TV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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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 날 유권자 발길 이어져…전국 투표율 14%

[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오늘과 내일 이틀간 실시됩니다.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는데요.

'정치 1번지' 종로구의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종로구민회관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시작돼 이제 곧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투표 종료 시간이 다가올수록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각자의 바람을 갖고 투표권을 행사했는데요.

유권자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저는 아기가 있다 보니까 아기와 함께 잘 사는 세상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투표를 했습니다."

"우리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서 나왔는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올바른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

현재 전국적으로 3,500여개의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사전투표율은 14.08%입니다.

유권자 약 623만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첫날 최종투표율이 12.14%였는데, 벌써 이 수준을 넘긴 겁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2.58%, 인천이 13%입니다.

서울의 경우에는 14.1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전투표를 하기 전 유권자들이 조심해야 할 부분들도 많을 텐데요.

어떤 점이 있는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우선 투표소로 지정된 곳들을 인터넷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투표소 위치는 온라인에 검색을 하셔도 되고 선관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투표를 위해선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 자신의 생년월일과 사진이 나온 신분증을 가져와야 합니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화면을 캡처한 사진으로는 본인 확인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투표 인증 사진은 투표소 밖에서만 가능합니다.

기표소 안 투표지 촬영은 금지되는데, 만일 투표지를 촬영해 SNS 올릴 경우 선관위는 해당 게시자를 고발할 방침입니다.

또 투표소 앞에 배치된 경찰은 선거 방해 행위 등을 단속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종로구민회관에서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기자 진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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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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