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선거 전 공표할 수 있는 조사 결과는 거의 다 나왔습니다.
그런데 봤더니,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도 있고 민주당이 우세한 것도 있었습니다.
대체 여론은 어디쯤 와 있는 걸까요?
저희 채널A가 자체 여론조사 팩트체크 시스템 폴A를 돌려봤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 막판 민심이 참 궁금하죠.
그래서 공표 가능한 마지막날 조사가 포함된 두 개 조사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한 조사의 정당 지지도입니다.
민주당 29%, 국민의힘 39%로 국민의힘이 앞섭니다.
또 다른 여론조사를 볼까요.
민주당 44.6%, 국민의힘 36%로 민주당이 앞섭니다.
결과가 다르죠.
그래서 각종 여론조사의 편향성을 최대한 제거하고 평균값을 찾은 저희 채널A 팩트체크시스템 폴A를 돌려봤습니다.
블랙아웃 직전 4월 3일 기준, 민주당 36.12%, 국민의힘 36.18%, 0.06%p 차이 초박빙입니다.
흐름을 보면 최근 보름 간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엎치락 뒤치락 수차례 하는데요, 총 8번 엇갈립니다.
그야말로 초접전입니다.
지난 1년으로 기간을 늘려봤더니 민주당과 국민의힘 이렇게 30번 넘게 엎치락 뒤치락 했습니다.
올해 1월까지는 주로 민주당이 더 높게 나오다, 지난 2월 초부터 국민의힘이 눈에 띄게 높아지는 양상이 포착됐습니다.
여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충돌, 야권에선 친명 대 비명 공천 잡음이 터졌던 시기입니다.
그러다 이종섭, 황상무 국면에 국민의힘이 다시 떨어지고 민주당은 오른 추세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 속에 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유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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