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공시…매출 71조 원
지난해 반도체 불황…2008년 때로 영업이익 후퇴
인공지능 열풍으로 반도체 수요↑…실적 기대감
지난해 반도체 한파로 고전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0배 뛰었습니다.
감산 효과와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증가로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선 결과란 분석입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잠정실적으로 공시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1조 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 증가했습니다.
분기 매출에서 70조 원대로 돌아선 건 지난 2022년 4분기 70조 4천6백억 원 이후 다섯 분기 만입니다.
영업이익은 6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가 뛰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거둔 전체 영업이익을 웃돈 수치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중 패권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영향으로 기나긴 반도체 불황 터널을 지나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영업이익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지난 2008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적은 액수를 기록하며 한파에 시달렸습니다.
이번 실적 반등은 반도체 불황을 견디기 위해 단행한 감산 조치에 따른 효과로 풀이됩니다.
[김광석 /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연구실장 : 감산 절차를 밟았고 글로벌 반도체 수요는 늘어나고, 이런 것들이 반영되면서, D램 가격이 올라가고 수요도 늘어나니까 자연스럽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고 볼 수 있겠고요.]
인공지능 산업 열풍으로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면서 실적 개선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게다가 AI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 신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점도 삼성전자의 이번 깜짝 실적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입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영상편집;오훤슬기
디자인;김진호
YTN 양일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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