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왕선택 한평정책연구소 글로벌 외교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문제를 중심으로 이번 주 진행된 한반도 외교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하는 북한 리포트 시간입니다. 오늘도 한평정책연구소 왕선택 글로벌외교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번 주에는 조금 전에 짚어드렸던 대로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 발사가 가장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번 발사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 어떤 것으로 보셨습니까?
[왕선택]
몇 가지 포인트를 지적할 수 있겠는데 첫 번째로는 지난 3월 19일에 이미 북한이 엔진실험을 하면서 사실상 예고를 했다는 거죠. 예고한 대로 극초음속미사일 발사를 했다. 이런 부분이 가장 큰 주목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북한이 남한의 일정이라든가 이런 것보다는 자기네들 무기 개발 일정표에 따라 가고 있다, 이런 것을 중시해야 될 것 같고요. 그다음이 북한에 극초음속미사일을 쏜 게 다섯 번째입니다, 이번이. 그런데 두 번째와 세 번째 북한이 쏜 극초음속미사일은탄두가 원뿔형 모양이었는데 이번에는 글라이더형입니다.
그래서 2차와 3차는 원뿔, 그다음에 1차, 4차, 5차는 글라이더. 지금이 글라이더형이거든요. 그러니까 북한은 극초음속미사일 개발 과정에서 글라이더형으로 지금 거의 낙착을 봤다, 이런 생각을 해 볼 수 있고. 이번에 궤도를 보면 좀 대기권 재진입이라고 하는 부분은 생략이 됐다. 원래 극초음속미사일은 두 가지 형태가 있고 그중에서 순항미사일 형태는 대기권 안에서 원래 가는 것이고. 탄도미사일 형태는 대기권을 나갔다가 들어오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은탄도미사일을 이용한 형태입니다. 그러니까 대기권 재진입도 연습을 했어야 되는데 그 부분이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의구심으로 남아 있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현지지도를 하면서 모든 미사일을 고체연료화, 탄두조종화, 핵무기화했다고 선언했는데 이 발언의 의도는 뭐라고 보셨습니까?
[왕선택]
제가 볼 때는 국내 정치용인 것 같습니다. 세 가지 말을 했잖아요. 고체연료화, 탄두조종화, 핵무기화. 그런데 사실 하나씩 따져보면 세 갸지 다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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