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여야 대표들은 전국을 누볐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낙동강 벨트가 있는 경남과 부산, 대구 지역을 돌면서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닷새 만에 PK 지역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가는 곳마다 민주당의 '막말 논란'을 부각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부산 사하)]
"최근에는 (이 대표가) 나경원 후보에게 누가 봐도 명백한 여성혐오적 발언을 했어요. 이분은 김준혁 후보와 너무 잘 맞는 영혼의 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아이덴티티가, 본색이 여성혐오 정당이라고 저는 규정합니다. "

한 위원장은 조금 전 경남 양산에 왔습니다.

사전 투표 이틀째인 오늘, 경남과 부산, 대구 등에서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금까지 나왔던 어떤 여론조사 같은 거 그거 무시하십시오. 그거 무시하세요. 그거 의미 없습니다. 지금까지 그런 거 맞았던 적이 없어요, 총선에서는. 지금 중요한 건 뭐냐 (투표장에)나가주셔야 니다."

'대파 논란'엔 사과를 하면서도 민주당의 공세에는 반박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저희가 더 최선을 다해서 물가를 잡겠습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뭐했습니까. 이런 식으로 대파를 흔들면서 희화화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 말고 한 게 있습니까?

유세 현장에 한 시민이 난입하며 한 때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막지 마세요. 막지 마세요. 경찰관님 그냥 놔두세요. 괜찮아요. 다른 사람들만 안 다치면 괜찮아요… 그 어디까지 말씀드렸죠? 까먹었네. (와아)"

한 위원장은 오늘 마지막 대구 일정을 마친 뒤, 내일은 충청으로 갑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배시열


최수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