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반도체 경쟁은 국가 총력전…AI 3대 국가로"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주택 공급 문제에 이어, 반도체 현안 점검 회의로 총선 앞 공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세계적인 반도체 경쟁에 대한 국가 총력전을 내걸고, 특히 'AI 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반도체 수출.
윤 대통령은 반도체 현안 점검 회의에서 여세를 몰아 반도체 경쟁, 국가 총력전을 선언했습니다.
"반도체 경쟁은 산업 전쟁이자 국가 총력전입니다. 그런 만큼 전시 상황에 맞먹는 수준의 총력 대응 체제를 갖춰야 합니다."
특히 주력 대상으로는, 반도체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한 'AI 반도체'를 꼽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의 미래가 AI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AI 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와 AI 반도체 분야에 2027년까지 9조 4천억 원을 투자하고 AI 반도체 혁신 기업들의 성장을 돕는 1조 4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본격 가동되는 2030년에는 세계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윤 대통령은 민관 협력을 위한 AI 전략 최고위협의회도 국가 AI위원회로 격상시켜 직접 챙기겠다면서 'AI 3대 국가'를 내걸었습니다.
"K-반도체 신화의 제2막을 써 나가고 이를 기반으로 'AI G3'가 되는 그날까지 모두 함께 멈춤 없이 달려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한편 대만 강진에 따른 TSMC 반도체 공장 일부 가동 중지와 관련해선,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크지 않다고 보면서도 정부 조치가 필요하면 지체 없이 즉각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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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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