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 모두 오늘 촉각을 곤두세웠던 게 바로 투표율입니다.
최종 투표율 잠정 67%였습니다.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였는데요
본투표율은 4년 전보다 저조했습니다.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22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현재까지 잠정치로 67.0%입니다.
전체 유권자 4428만여명 가운데 2964만여 명이 투표를 마친 겁니다.
지난 14대 총선 이후 32년 만의 총선 최고 투표율입니다.
다만 역대 가장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지난 대선보다는 10%p 낮습니다.
오늘 오전까지의 본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낮았지만,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 반영되며 최종적으로 앞선 수치를 보였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세종입니다.
서울과 전남, 광주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제주와 대구, 충남 등은 지난 총선보다 낮게 집계되면서 지역별 편차를 띄었습니다.
특히 명룡대전이 포함된 인천 계양구는 68.7%, 서울 한강벨트 최대 격전지 동작구의 투표율은 72.2%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여야 모두 막판까지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다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어제)]
"진짜 딱 한 표가 부족합니다. 충무공께서 12척으로 나라를 지키셨듯이 여러분이 (본투표) 12시간으로 이 나라를 지켜주십시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그제)]
"대선에서도 4명 중에 1명이 투표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0.73%(p) 차로 이 나라 운명이 갈렸습니다. 1%만 더 투표했으면 역사가 바뀌었겠지요."
오늘 오후 6시 마감된 투표의 지역구 개표 결과는 내일 새벽 2시 전후에 나올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조민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