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특집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나의선택 2024 22대 총선 민심의 메시지는 명확했습니다.
정권 심판.
남은 임기 3년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경고 메시지를 분명하게 보냈습니다.
오늘부터 새로운 정치 지형이 형성됐습니다.
범야권 192석, 여당은 개헌 저지선을 겨우 지켰습니다.
대통령 거부권마저 무너질 수 있는 100석을 겨우 넘긴 수준, 민심의 파도는 높았습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제22대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67%.
32년 만에 역대 총선 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61석에 더불어민주연합이 14석을 획득해 총 175석으로 단독 과반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90석, 국민의미래가 18석을 얻어 108석에 그쳤습니다.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외친 조국혁신당도 12석을 가져갔습니다.
범야권은 총 192석.
대통령 거부권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200석에서 단 8석이 모자랍니다.
수도권 전체 122석 중 102석을 민주당이 휩쓸었습니다.
유권자들은 정권을 향한 경고라고 해석했습니다.
[이상로 / 서울 양천구]
"첫째는 윤석열 정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실망이었고…"
[이종길 / 서울 성동구]
"잘 소통하고 이해하는 쪽으로 가야 되는데 옛날 하던 검찰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보수 원로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윤석열 정권이 디올백, 이종섭 대사 논란에서 아마추어처럼 대응했고 무엇보다 국가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주당 협조가 없으면 국무총리, 헌법재판관, 대법원장 등을 임명할 수 없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김민정
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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