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깜도 안 되는데 중차대한 선거 맡겨"
4수 끝 당선된 이준석 연일 선명성 부각
국민의힘과 합칠 거라는 전망 속 행보 관심

4수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당선과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며 선명성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총리의 후임으로 홍준표 대구시장을 거론했는데요.

한동훈 전 위원장을 거칠게 비판한 홍준표 시장은 총리설은 일단 일축했습니다.

화면 보시죠

홍준표 대구시장, 총선이 끝난 뒤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선거 패배는 예상했던 결과라면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했는데요.

정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중차대한 선거를 맡겼다면서 '깜도 안 된다"는 말로 깎아내렸습니다.

반면, 4수 끝에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좋게 평가했는데요.

홍준표 대구시장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꿈'] ("이준석 참 영악" 글에) "그래도 괜찮은 정치인…당선 축하"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 이준석 당선인이 참 영악하다는 글이 올라오자 "그래도 괜찮은 정치인"이라며 당선을 축하한다는 답을 달았습니다.

이준석 당선인 SNS "한덕수 총리 후임부터 화끈하게 위촉 [홍준표] 대구시장을 총리로"

이에 화답한 걸까요.

이준석 당선인은 한덕수 총리 사의 표명 소식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변화를 보이려면 후임 총리부터 화끈하게 위촉하라며 홍준표 대구시장을 거론한 겁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기자회견) "중도사퇴 후 올라갔던 2017년 같은 일 다시 하지 않아"

하지만 홍준표 시장은 자치단체장직을 중도 사퇴하고 중앙정치 무대로 다시 올라갔던 2017년과 같은 일은 다시는 반복하지 않을 거라고 일축했습니다.

4수 끝에 국회에 입성한 이준석 당선인은 이틀 내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선명성을 부각하고 있는데요.

이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당선인(어제, SBS 라디오'김태현의 정치쇼' : (알겠습니다. 이준석 당선인, 다음 대선 나갑니까? 너무 빠른가요, 이 얘기는?) "다음 대선이…. (3년 남았지요. 그러면 그때는 사실 마흔이 넘잖아요.) 다음 대선이 몇 년 남았지요? (3년이요.) 확실합니까? (네, 이거 뭐예요? 이거 굉장히 도발적인 얘기인데요?)]

대선이 3년 남은 게 맞느냐고 거듭 물은 게 진보 진영 일각에서 제기했던 ... (중략)

YTN 이정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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