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공습...중동 지정학적 위기 확산 / YTN

YTN news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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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차정윤 앵커
■ 전화연결 :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과 관련해 중동 전문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신가요?

[박현도]
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이란이 이스라엘로 100여 대의 무인기와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을 이스라엘의 범죄 처벌을 위한 진실의 약속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요. 일단 이란의 공습 이유부터 설명해 주시죠.

[박현도]
4월 1일에 이스라엘이 주시리아 이란영사관을 공격했습니다. F-35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폭격으로 영사관 내에 있던 혁명수비대 고드스군단 사령관, 그러니까 레바논과 시리아의 사령관이 목숨을 잃었고요. 그분 외에도 총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대한 이란의 보복인데요. 사실 이스라엘이 왜 영사시설을 공격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좀 있습니다. 물론 그날 당일날 이라크 쪽에서 드론이 날아와서 이스라엘의 에일라트 항구에 있는 격납고를 공격한 사건이 있어요.

그래서 거기에 대한 보복으로 했다라는 게 가장 가까운 것 같은데요. 이스라엘 내에서도 그런데 굳이 아무리 이슬람저항군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다 하더라도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영사관 공격한 것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습니다. 즉 실책이라고 보는 경우가 있는데요. 왜냐하면 영사관이라는 곳은 외교공관에 관한 빈 협약의 보호를 받는 곳이거든요. 그러니까 당연히 이란으로서는 여기를 공격당했다는 것은 이란의 영토가 공격을 당한 것과 같기 때문에 보복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죠.


그리고 교수님, 이스라엘의 피해도 일부 확인되고 있습니다. 저희 YTN 현지 리포터에 따르면 10대 소녀가 중상을 입었다고 전해지고 있거든요. 이스라엘 아직 새벽 시간입니다. 이스라엘 대응 정도가 어느 정도 될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박현도]
일단 이스라엘 측의 보도를 우리가 걸러 들어봐야 하는 게 있는데요. 전쟁과 같은 상황에서는 자국에 유리한 보도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얼마나 잔인한가에 대해서 보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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