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장고 거듭하는 윤대통령 '투톱' 인선…영수회담도 변수

연합뉴스TV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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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와이드] 장고 거듭하는 윤대통령 '투톱' 인선…영수회담도 변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이번 주 영수회담 테이블에 오를 의제 조율에 한창입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봅니다.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장윤미 변호사 어서오세요.

먼저 조금 전에 새로 확인된 소식부터 짚어보죠. 윤 대통령이 4·10 총선을 치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을 용산 대통령실 초청을 제안했는데요. 한 전 위원장이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정중히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사퇴 9일 만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메시지도 나왔습니다. 오늘 SNS를 통해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국민뿐"이라며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말한 건데요. 총선 이후 윤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비판에 반박하는 모양새거든요. 이 발언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책임론을 두고 여당 내 공방전 역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 초보' 한 전 위원장 때문에 총선에 패배했다는 게 책임론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한편 비윤계 김영우 전 의원은 비열한 흐름이라며 이에 대한 제동을 걸기도 했는데요. 이런 여당 내 분위기가 한 전 위원장 사퇴 후 표류 중인 지도 체제 논의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한 전 위원장의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의견과 관측이 분분합니다. 한 전 위원장은 오늘 SNS에 "시간을 갖고 공부하고 성찰하겠다"고도 했는데, 이를 두고 이르면 6월에 열릴 전당대회 불출마에 무게를 실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장담하긴 어렵겠지만 당권보다는 대권을 위한 기회를 엿보고 있을까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영수회담을 합니다.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야권이 띄운 '민생 회복지원금'과 특검법, 총리 후임 인선 등 의제를 논의 중입니다. 첫 회담 분위기 어떻게 예상하세요?

영수 회담에서 주요 의제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민생회복지원금 1인당 25만원' 지원을 놓고 여야의 의견 역시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야당의 현금 살포식 포퓰리즘공약을 뒤따르면 무책임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요. 민주당에서는 특검법으로 대통령을 압박해 정국을 주도해야 한다는 강경론도 나옵니다. 이런 분위기가 어느 정도 반영될까요?

역대 열린 영수회담을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을 제외하고는 아쉽게도 뚜렷한 성과는 없었는데요. 이번에 임기 3년 차에 열리는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회담은 어떤 성격이어야 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이 참모진 인선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신임 비서실장 발표가 임막한 것으로 관측됐지만 오늘도 이뤄지진 않았는데요. 총리의 경우는 영수회담 이후 결정할 거란 가능성도 나오거든요. 어떤 점을 가장 고심하고 있다고 보세요?

민주당에서는 이른바 친명으로 분류되는 당내 중진들의 원내대표, 국회의장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내대표에서는 박찬대 의원이 10여 명에 달하는 후보군 중 처음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친명 후보 사이 '교통 정리'가 이뤄질지 관심이고 '친명' 조정식 의원은 국회의장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당내 '이재명 대표 연임론' 분위기가 힘을 얻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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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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