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확대 문제에 반발하며 전국 의대 교수들이 냈던 사직서의 효력이 내일이면 시작됩니다.
각 의대 교수들은 잇따라 개별 총회를 열고 사직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 총회를 열었던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가 잠시 뒤 총회 결과를 발표합니다.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방재승 / 서울의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
서울대 비대위가 주체가 돼서 연구 공모 사업을 하나 하려고 합니다. 전 국민들께 말씀드리고 이게 타당한 사업이라고 생각되시면 저희 서울대 비대위에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어제 총회 결과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총회는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인 4월 25일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
두 달 이상 지속된 초장시간 근무로 인한 체력 저하와 의료공백 사태의 끝이 보이지 않는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진료를 위해 하루하루 긴장을 유지해야 하는 의료인으로서 몸과 마음과 극심의 소모를 다소라도 회복하기 위해 4월 30일 하루 동안 응급 중증 입원 환자 등을 제외한 진료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전면적인 진료 중단을 시행한다.
또한 심각해지고 있는 의료진의 번아웃 예방을 위한 주기적인 진료 중단을 위해서는 에 대해서는 추후 비대위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한다. 제2기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임기는 4월 30일까지로 하고 이후 제3기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여 의료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연구 및 제시, 의료사태 종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한다.
서울의대 서울대 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의사 정원에 대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국민들이 원하는 의료개혁 시나리오를 반영한 필요 의사 수에 과학적 추계에 대한 연구 출판 논문을 공모하기로 한다. 사실 오늘 제가 제일 드리고 싶은 말씀은 네 번째 항목입니다.
배경 설명을 좀 드리면, 저희 서울대 비대위는 지속적으로 출범 이후에 중재안을 내세웠습니다. 정부에게도 어느 정도 양보를 하고 의사 쪽 단체에서 양보를 해서 객관적인 기구에 의해서 의사 수 추계를 하고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다 양보를 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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