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영수회담 의제 줄다리기…여야 차기 원내대표 누구?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장윤미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어제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첫 실무 회동을 했지만, 회담 날짜와 의제를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과 채상병 특검법 수용,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민주당의 요구, 어떻게 보십니까? 대통령실이 얼마나 수용할까요?
대통령실과 민주당의 줄다리기가 본격화하면서, 영수회담이 다음 주로 순연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영수회담에서 총리 인선 문제가 논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임명동의안 표결의 키를 쥔 민주당에서 '주호영 총리설'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친명계에서 "유능하다",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며 주 의원 띄우기에 나섰는데요.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이 오늘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후속 개편 작업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정수석실의 부활 여부에 관심이 모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이 수석비서관들과 가진 첫 회의에서 "대통령실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메시지가 산발적으로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대통령실 일부 관계자발로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설'이 보도된 후 메시지 혼선과 논란이 생긴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여요?
국민의힘이 차기 원내대표 경선 일정을 다음달 3일로 확정했습니다. 당내에서는 벌써 3·4선 의원들의 이름이 거론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이 최근 영입 인재 출신 당선인들과 조찬 회동을 하고, 중진 의원들과도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내대표 선거 출마 몸풀기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지난 16일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앞서 윤 대통령의 오찬 회동 제안에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거절한 바 있는데요?
한 전 위원장은 만찬에서 과거 검사 시절 좌천됐던 때를 언급하면서 "이런 시간에 익숙하다"며 "내공을 쌓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 재개를 시사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데요. 언제, 어떤 방식으로 복귀할 거라고 보십니까?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친명 핵심 박찬대 의원의 대세론이 굳혀지는 모습입니다. 당초 후보군이 두 자릿수에 이르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지만, 김영진·서영교·김민석 의원 등이 줄줄이 불출마 뜻을 밝힌 건데요. '명심'이 작용한 걸까요?
민주당이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어서 채상병 특검법 등 쟁점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을 안건에서 제외하지 않는다면 본회의 자체를 열 수 없다면서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김진표 국회의장을 설득해서라도 임시회 소집을 요구한다는 방침인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했는데, 민주당이 "이번 회담은 민주당과의 회담"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본격적인 견제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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