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의대 교수들의 주 1회 휴진 움직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중대본 브리핑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하기로 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병원 차원에서 휴진이 되려면 병원장의 승낙 아래 조정돼야 하는데, 아직 그 단계까지는 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얼만큼의 의료 공백을 일으킬 만한 사안인지는 좀 더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 한 달이 되는 오늘(25일) 자동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차관은 "절차와 형식, 내용을 갖춰서 정당하게 당국에 제출된 사직서는 많지 않고, 이를 수리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아가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았는데, 사표를 냈으니 출근하지 않겠다고 할 무책임한 교수는 현실에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홍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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