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우리 경제 성장률이 1%대로 올라서며,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부진을 딛고 반등한 내수와 상승세를 이어간 수출이 깜짝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1분기 우리 경제는 1.3%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분기마다 이어진 0%대 성장에서 벗어난 겁니다.
규모로 보면 2021년 4분기 1.4% 이후 최고치입니다.
깜짝 성장률을 이끈 건 상승세를 이어간 수출과 예상 밖으로 선전한 내수입니다.
수출은 IT 품목을 중심으로 0.9% 늘며 전체 성장률을 0.6%p 끌어올렸습니다.
내수 기여도는 0.7%p로 더 높았습니다.
민간소비 0.8%, 건설투자가 무려 2.7%나 급증한 결과입니다.
[신승철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건설투자도) 기저효과, 기상 여건 그다음에 기성 실적들 이런 것들이 반영돼서 이렇게 높게 나온 거고요. 민간소비는 소비심리 회복, 대외활동 증가 등으로 의류, 음식점 등의 소비가 늘어….]
다만 내수가 완전히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평가했습니다.
부동산 PF 관련 불확실성 속에 건설투자가 부진한 흐름으로 돌아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동 위기 양상에 따라 환율과 유가가 출렁이고 있는 만큼 실물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습니다.
이에 빠른 회복세를 보인 1분기 성장 흐름이 앞으로도 유지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예상을 크게 웃돈 1분기 성적표와 경기 상·하방 요인을 모두 고려한 올해 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다음 달 발표합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그래픽 : 박유동
YTN 이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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