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1번지 회복하나…'명동 페스티벌' 관광객 북적
[앵커]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명동거리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는데요.
해외 관광객에 축제를 즐기려는 내국인까지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그 현장에 한지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명동 중앙 거리가 스카이코랄의 예쁜 색깔 띠로 꾸며졌습니다.
듣기만 해도 신이 나는 공연단의 북소리에, 댄스팀의 화려한 춤사위까지 어우러져 지켜보는 관광객들도 덩달아 신이 납니다.
거리 곳곳 도장을 찍으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행사들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한국을 여행 온 관광객들이 즐길 이벤트들이 많고, 쇼핑몰도 많고 아이들이 즐길만한 것들도 많아요. 제 딸에게도 재밌고 흥미로운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서울시와 한 백화점이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는 오프라인 소비 촉진을 통해 코로나 사태 이후 침체된 명동을 다시 살리겠다는 취지입니다.
명동 상권이 살아나야 일대의 백화점에서의 소비도 활성화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해 축제 기간 열흘 동안 40만 명이 방문했고,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8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 30대 젊은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쇼핑보다는 체험적인 요소를 많이 요구를 하시는 부분이 있어서…여러 가지 즐길 거리나 먹거리를 신경 써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등 황금연휴가 맞물리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명동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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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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