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본인 재판에 출석하기 전에 그동안 이화영 전 부지사 측이 제기했던 의혹에 대해서 한두 마디씩 꼭 했던 이재명 대표인데. 이현종 위원님. 오늘은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다고 보세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점점 말이 줄어들고 있죠. 이 문제가 처음에 불거졌을 때만 해도 본인은 100% 사실이다, 국기문란이다, 아주 강하게 이야기를 했고. 당에서 의원들 한 30명이 대검과 수원지검 수원 구치소를 찾아가서 항의 방문을 했지 않습니까. 그 이후로 끊임없이 이화영 전 부지사 측의 말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실 관계가 일단 다 허물어져 버렸어요. 술을 마셨다는 것이 이 사건의 가장 핵심입니다. 그런데 결국은 본인은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진술을 뒤집어 버리니까 그 이후에 전관 변호사의 회유 그다음에 이제 몰카까지 나왔죠.
그것까지도 검찰이 하나하나 둘씩 반박을 하다 보니까 결국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진 겁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도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진 것인데. 이번 총선을 통해서 제1당 가장 강력한 의석을 가지고 있는 제1당의 대표입니다. 거기에 많은 변호사 많은 어떤 참모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확인해 보고 이야기를 했는지 그 의문을 드리고 싶어요. 이것 문제 간단합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예를 들어서 논란이다, 이것 좀 조사해 봐야 된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으면 이렇게 창피하지 않을 거예요. 처음부터 100% 사실이라고 본인이 확정지어갔지 않습니까. 세상에 어떤 이화영 부지사 말은 다 진실입니까? 그동안 그 사람이 이야기해왔던 것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인데 꽤 있어왔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당에서 단 하나의 가능성도 두고서 사실 관계를 확인해 봐야 될 텐데. 그 많은 변호사분들 그 많은 이번에 당선자 분들 전부 다 몰려가서 다 피켓 들고 시위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결국은 이 당은 이재명 대표가 발언을 하면 그냥 알아서 움직이는 겁니다. 아무 판단하지 않습니다. 사실 관계에 대한 확인도 없습니다. 그런 모습들 다시 한 번 돌이켜 보십시오. 그 앞에 가서 시위를 했던 분들, 의원들, 당선자들 과연 그분들이 이 사건에 대해서 의심이라도 한 번 해봤나요? 변호사분들 의심이라도 한 번 해봤나요? 그러고서 이제 진술이 바뀌니까 이제는 다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 말에 선동된 국민들은 어떡하라고요? 저는 정말 이 문제는 이재명 대표가 분명하게 다시 이 문제에 대한 사실관계와 국민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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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