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외교장관, 현안 놓고 기싸움…5시간 반 회담
중국 방문 사흘째인 블링컨 장관은 어제(26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5시간 반에 걸쳐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왕 주임은 모두 발언에서 "중국의 핵심 이익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요인들이 쌓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이 글로벌 문제에 대한 국제 협력을 이끌어 모두 승자가 될지, 모두 패자가 될지 국제사회가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블링컨 장관이 미국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배삼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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