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마지막 임시국회 일정을 놓고 여야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2일) 본회의를 열어 해병대원 특검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거듭 압박했고, 여당은 민생과 관련 없는 본희의는 열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5월 2일 본회의는 반드시 열어야 합니다. 그리고 2일 본회의에서 해병대 장병 순직 사건과 관련된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은 반드시 처리돼야 합니다. 이것을 처리하지 않으면 21대 국회는 정말 국민들에게 면목이 없게 될 겁니다. 5월 2일 국회, 반드시 열게 만들 겁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합의된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겠다면 동의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쟁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법안들을 처리하겠다는 본회의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정쟁 법을 처리하는 게 주가 되고 마지못해 민생 법안 한두 개를 끼워 넣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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