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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정보 반복기입 그만"…종이 없는 첫 디지털민원실

연합뉴스TV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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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정보 반복기입 그만"…종이 없는 첫 디지털민원실

[앵커]

공공기관에 민원을 접수하다 보면 기본적인 정보를 반복적으로 적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민원 접수를 전자서류로 받는 디지털 민원실이 등장하면서 이런 불편이 좀 줄어들 것 같은데요.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디지털 약자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기자]

구청 민원실에 즐비한 서류들.

필요한 양식을 고르고 기본적인 인적 사항을 반복해서 적는 일은 언제나 번거롭습니다.

"글씨 쓰기도 힘든데 계속 똑같은 내용을 쓰다 보니 귀찮은 면도 있고 힘든 면이 있어서 이런 게 간소화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서초구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청과 동 민원실에 스마트폰으로 민원 신청서를 접수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실제 전자 문서로 민원 접수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창구 앞에 있는 QR 코드를 찍고 들어가면 민원 접수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고 담당 공무원의 컴퓨터로 바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업무를 처리하는 중에는 기본 정보가 저장돼 다시 쓸 필요가 없고, 공무원이 자료를 따로 기입하지 않아도 돼 업무 처리 시간도 단축됩니다.

전체 민원 서식 중 대부분을 모바일로 작성할 수 있는데, 이용이 활성화되면 종이 사용량과 저장 공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들이 연간 만들어내는 종이 신청서가 대략 한 200만 건 정도 됩니다. 대략 한 200만 매의 종이를 세이브(절약)…."

다만 노인 등 디지털 약자가 이용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구청 측은 도와줄 수 있는 직원이 상주해 있고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 등을 대비해 종이 서류도 구비해 둬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난해 6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70개가 넘는 지자체가 관심을 보인 만큼 '디지털 민원실'은 전국적으로 확산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기자 권혁준]

#민원 #디지털 #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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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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