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에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권한'을 요구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 일환이라고 비판했는데, 민 대표는 독립적인 레이블 운영을 위한 요청이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먼저 양측이 충돌하고 있는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권을 둘러싼 공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지난 2월 대표이사 단독으로 뉴진스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하이브에 요청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상 전속 계약은 이사회의 동의를 거치게 돼 있는데, 이를 변경할 것을 하이브에 요구했다는 겁니다.
이 시기는 하이브와 민 대표가 '노예계약' 논란이 불거지기도 한 주주 간 계약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던 때인데요.
하이브는 당시 이 같은 요구가 무리하다고 판단해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당시 뉴진스 계약해지권을 요구했던 것이 결국, 경영권 탈취 시도의 일환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 전속계약을 해지해 어도어를 스태프만 남는 '빈껍데기'로 만들거나,
이 전속계약 해지권을 지렛대 삼아 하이브를 압박해 지분 매각을 요구했을 수도 있단 겁니다.
민 대표 측은 권한을 요구했던 사실은 인정했지만, 그 목적은 경영권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뉴진스의 데뷔과정에 있었던 불합리한 간섭을 해결하고, 독립적인 레이블 운영을 위한 요청이었을 뿐이라는 건데요.
민 대표 측은 하이브가 진실을 왜곡해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며, 계속 과거 협상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면, 차라리 협상을 재개하라고 꼬집었습니다.
민 대표 측이 추가 반박자료를 내면서 거센 진실공방도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앞서 하이브는 보도자료를 통해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한 바 있는데요.
민 대표 측이 오늘 하이브의 주장에 재반박하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먼저 하이브는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수개월 간 논의해왔다고 밝혔는데,
민 대표 측은 하이브와의 지속적인 갈등에서 나온 상상일 뿐이라고 강조했고요.
회사를 분할하고 계약을 이전하느라 뉴진스가 하이브의 첫 걸그룹이 되지 못했다는 하이브의 주장도 거짓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 (중략)
YTN 이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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