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다리서 구조하다 경찰관 함께 추락…곧바로 구해
서울 한강 다리에 매달려 있던 10대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이 함께 강물에 떨어졌다가 구조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 소속 김범수 경장은 어제(8일) 오후 7시 반쯤 마포대교에서 10대 A양을 구조하려 손을 붙잡았다가 함께 강물로 추락했습니다.
두 사람은 곧바로 119 구조선과 한강경찰대 순찰정에 구조됐으며, 별다른 외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양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승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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