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임주혜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세간의 화제가 된 사건과 법적 쟁점을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이슈플러스는 임주혜 변호사와 함께 합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살해된 채 발견됐죠?
[임주혜]
그렇습니다. 굉장히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 개요부터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 씨는 4월 30일 관광 목적으로 태국으로 출국을 했습니다. 사건을 시간 순서대로 살펴보자면 5월 3일 새벽 3시, 한국인 2명 공범이 A 씨를 렌터카에 태워서 파타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5월 4일 오후 9시에는 뭔가 검은 물체를 싣고 파타야의 숙박업소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요. 저수지 근처에서 1시간 가량 주차했다 복귀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저수지 안의 큰 통 안에서 시멘트와 함께 A 씨가 사체로 발견된 그런 사건입니다.
범행이 일주일 만에 탄로가 났는데 피해자 모친에게 전화를 해서 협박을 했잖아요. 그것 때문에 탄로나게 됐다고요?
[임주혜]
그렇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전까지는 이런 사건이 일어났는지 인지를 하지 못하다가 용의자들이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지난 7일인데요. 지난 7일에 사실상 이미 저수지에다가 사체를 유기한 이후라는 점에서 더 잔인하다, 극악무도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 용의자가 피해자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서 아들이 우리의 마약을 버려서 우리가 근 손해를 입었다.
그렇기 때문에 몸값으로 한화로 1억 1000만 원 상당을 지금 당장 보내지 않으면 아들을 살해하겠다, 이런 협박을 남기게 됩니다. 이에 어머니는 즉시 태국의 한국 대사관에 연락을 취하고 이후 태국에서도 경찰들의 협조하에 수사가 진행되게 되었고요. 용의자가 이 과정에서 CCTV를 통해서 한국인 3명으로 특정이 되게 되었습니다.
피해자의 동선을 확인해 보니 한 주점에서 마지막으로 목격이 되었다는 증언이 있었고요. 이에 따라서 추적을 하다 보니까 CCTV를 통해서 한국인 용의자 3명이 확보된 것이죠. 이 중에 용의자 1명은 한국으로 출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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