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교육은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을 넘어 눈으로 보고, 실험하며 직관을 키워나가는 게 중요한데요,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고품질 과학 콘텐츠가 실제 학교 교실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최소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고등학교의 과학 수행평가 시간입니다.

범죄 현장에서 어떻게 증거를 수집하는지를 다룬 5분 남짓한 다큐멘터리를 다 함께 시청합니다.

[YTN사이언스 유튜브 채널 : 실시간 추적기술을 이용해서 피의자를 검거하는 시간이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본대로 분말을 이용해 지문을 채취하고, 유형을 분석해 역으로 지문 주인을 특정합니다.

관찰한 결과를 얼마나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가 평가 대상인데, 수업이 끝나면 지문 연구에 대한 보고서도 제출합니다.

[홍지민/ 고등학교 1학년 : 시청각 자료를 활용했을 때가 더 관심이 생기고 더 생기고 집중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과학 콘텐츠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YTN사이언스 콘텐츠는 국가 예산으로 제작돼 교육 목적으로는 무료 사용이 가능합니다.

국내 유일의 과학 전문 채널인 YTN사이언스는 지난 10여 간 TV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려왔는데, 공신력 있는 콘텐츠가 중요한 교육 현장에서 특히 호응이 좋습니다.

수업 자료를 YTN사이언스 콘텐츠로 대체하면, 수업 내용을 보강하는 데 추가로 시간을 쓸 수 있어 수업이 더 풍부해진다는 반응입니다.

[임재화 / 고등학교 교사 : 옛날에는 수업할 때 직접 PPT(프레젠테이션)를 제작해야 했는데, 시간도 많이 들고, 품도 많이 들기 때문에 (과학 영상 콘텐츠) 정지화면을 통해서 PPT 자료로 사용할 수 있거든요.]

미국에선 과학 전문 채널인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디스커버리가 전 세계로 송출될 만큼 성장했고,

중국에선 CCTV-10, 일본에선 사이언스 채널 등 과학 전문 콘텐츠 채널이 정부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과학 인재를 양성하고, 과학문화를 확산하는 데 과학 전문 채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는 겁니다.

[정승희 / 고등학교 1학년 : 지금보다 더 많은 과학 영상이 올라오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많은 과학 콘텐츠가 범람하는 가운데, 공신력 있으면서 교육 현장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과학 전문 채널 콘텐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 (중략)

YTN 최소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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