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 협력 강화와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홈구장인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습니다.
김 지사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의미하는 등번호 31번이 달린 파드리스 홈 유니폼 상의와 모자를 쓰고 글로브를 착용한 채 마운드에 올라 시구했습니다.
김 지사가 던진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포수를 맡은 파드리스 마스코트 'Swing Friar'(스윙하는 탁발 수도사)의 미트로 들어갔습니다.
이번 시구에 앞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측은 지난달 25일 김 지사에게 공식 초청장에서 보내 "메이저리그는 월드 투어의 하나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와의 경기 2연전을 서울(고척돔)에서 개최했다. 문화적 연대 강화의 의미로 김 지사님에게 시구를 요청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지사는 시구에 앞서 샌디에이고에 있는 바이오콤 캘리포니아 본사를 찾아 조셉 파네타 바이오콤 CA 사장에게 '경기도-바이오콤 CA 간 파트너십 증진 의향서'(LOI)를 전달하는 등 기업 투자 유치 활동을 했습니다.
시구 행사 후엔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을 만나 도와 샌디에이고시 간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YTN 최명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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