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핫뉴스] 최경주, 54세 생일에 한국골프 최고령 우승 外
월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기삽니다.
한국프로골프 투어에서 최경주 선수가 역대 최고령으로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정상에 오른 이날 최경주씨는 만 54세 생일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19일 제주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최경주씨는 3타를 잃고 합계 3언더파 281타로 박상현과 동타를 이룬 뒤 2차 연장전에서 승리했는데요.
상금 2억6천만원을 받은 최경주는 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썼고, 19년 만에 나온 50대 우승자라고 합니다.
최 선수는 1970년생으로, 이날이 쉰 네번째 생일이었는데요.
SK텔레콤 오픈에서만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최경주는 국내와 해외 투어 통산 서른번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다음 기삽니다.
최근 300만명 넘는 구독자를 확보한 유튜브 피식대학 출연진이 경북 영양군을 방문해 촬영한 영상이 지역 비하 발언으로 파장이 커졌는데요.
결국 사과하고 해당 영상을 삭제했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피식대학측은 문제의 영상을 올린 지 일주일만인 18일 밤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겠다며 머리를 숙였지만, 논란은 여전합니다.
318만명이었던 구독자수는 19일 현재 309만명으로 떨어졌습니다.
논란이 된 영상 속 출연진은 "강이 똥물이다"라고 비하했고, 한 백반식당에서는 메뉴가 특색이 없다.
이것만 매일 먹으면 햄버거가 꿀맛일 거다 등 비꼬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또 마트에서 산 블루베리 젤리를 가리키며 할머니 맛이라며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젊은층 사이에서는 피해를 본 이들을 돕겠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양군청 관계자는 최근 며칠 사이 SNS를 통해 영양군이 많이 언급됐고, 영양군 내 관광지에서도 관광 문의가 늘어났다며 관광 유입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기삽니다.
미국 유애나 할아버지로 불리는 미국인, 제브 라테트씨가 드디어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고 합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본 드라마 중 최고의 작품은 '나의 아저씨'라고 밝힌 라테트씨는 한국 드라마와 한국의 가수 겸 배우 아이유씨의 큰 팬인데요.
라테트 씨는 지난 2월부터 한국 드라마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활동했습니다.
늘 K드라마 속 아름다운 배경을 보면서 한국에 꼭 가보고 싶었다는 라테트씨.
실제로 정부 행사에 초청돼 오는 20일 드디어 한국을 방문하게 됐는데요.
이번 행사는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외국인 약 50명을 초청해 한국을 직접 체험하게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고, 라테트 씨는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의 추천으로 초청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그는 정말 기쁘고 설렌다며, 공식 행사 일정이 끝나고도 자비를 부담해 28일까지 나흘간 한국에 더 머물며 여행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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