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기숙사에서 타일이 들뜨거나 벽에 금이 간 모습이 포착돼 학생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학교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자체 점검에 이어 정밀 안전점검에까지 나섰습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주말 연세대학교 학생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바닥 타일이 들떴다며 건물이 무너질까 봐 불안하다는 내용입니다.
벽에 금이 갔다는 내용의 글도 여럿 올라오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기숙사 붕괴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기숙사 퇴거를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연세대 기숙사 거주 학생 : 불안한 마음은 있지만 일단 좀 더 큰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있을 예정이고…. 집이 서울 쪽이거나 경기도권이면 일주일만이라도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거기서 살다 오시는 분들도 꽤 많은 것 같고.]
학교 측도 점검에 나섰습니다.
일단 서대문구청과 함께 진행한 자체 점검에선 이상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학교 측은 건물 안전을 걱정할 만한 정황은 없었고, 문제의 타일이 들뜬 것도 접착 상태가 불량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학생들 사이에 퍼진 불안감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자체점검 결과에도 학생들과 학부모의 불안이 커지자, 전문업체와 함께 정밀 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특히 문제가 된 바닥 타일을 중심으로 건물 내외부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연세대 측은 최대한 신속하게 점검을 마쳐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려고 한다며 점검을 마치는 대로 결과를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촬영기자 : 진수환
YTN 신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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