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올 1분기 가계 실질소득 1.6% 줄어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 가계 실질소득이 3년 만에 감소 전환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512만2천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소득은 1.6% 줄며 2017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을 보였습니다.
소득 분위별로는, 하위 20%에 속하는 1분위의 월평균 소득이 공적 이전소득의 영향을 받아 7.6%로 급증한 반면, 소득이 가장 많은 5분위 가구는 상여금 등이 감소해 2% 줄었습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3% 증가한 290만8천원을 기록했는데, 식료품·비주류음료와 오락·문화 지출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김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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