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해명 나선 강형욱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구속됐습니다.
한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가 최근 불거진 갑질 논란에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관련 내용 안지성 변호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사고 보름 만에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김 씨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의 판단은 예상보다 길지 않았는데, 어떤 부분이 가장 쟁점이 됐습니까?
김 씨 측은 사고 직후 소속사의 막내급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판사로부터 "본인은 처벌 안 되고 막내 매니저는 되나"는 질책을 받았다고 하죠?
법정에선 동석자 진술과 휘청거리는 CCTV 등을 토대로 김 씨 혼자 소주 세 병을 마셨다는 증거가 제출됐는데, 김 씨 변호인 측은 이를 반박하기 위해 원래 걸음걸이가 그렇다는 취지의 영상 자료를 재판부에 건넸습니다. 이 영상으로 음주운전 입증이 가능했을까요?
핵심 증거인 차량 블랙박스는 사라졌고, 김 씨가 휴대전화 비밀번호도 제공하지 않아 범행 당시 상황을 재현하기가 마냥 쉽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경찰은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까요?
일각에선 김 씨 측이 향후 재판에서 무죄를 받는 쪽에 주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재판에서 형량은 최대한 낮추자'는 전략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각종 의혹에 휩싸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가 입을 열었습니다. CCTV 설치는 직원 감시 용도가 아니라고 했고, 배변 봉투에 넣은 스팸 명절선물 등의 논란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입장을 밝혔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 직원에게 9천원가량의 월급을 지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발생시킨 매출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받는 사업자 계약을 맺은 분이라고 해명했고요. 반려견 레오 방치 논란과 훈련이나 촬영 전 개를 굶겨서 데려오라 했다는 주장도 반박했어요?
다만 메신저 감시 의혹에 대해서는 인정했습니다. 강 씨의 아내는 우연히 아들과 회사 직원들에 대한 혐오 표현을 본 것이 계기가 됐다고 했는데요. 이 부분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을까요?
의혹을 부인하자 한 제보자는 일부 해명 내용에 대해 재반박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강씨의 해명과는 달리 직원들이 심한 욕설을 들었다는 입장인데요. 이번 논란 긴 진실 공방이 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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