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연금개혁 사실상 무산…재표결 앞둔 해병특검 신경전
한 주 간의 정치권 이슈 짚어 보겠습니다.
최수영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민주당이 띄운 연금개혁안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틀 연속으로 여당을 압박했고, 여당은 "꼼수 정치"라며 맞섰는데요. 21대 국회 임기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연금개혁안 합의에 불을 붙인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쟁점은 소득대체율 수준인데요. 여당은 44%, 민주당은 45%를 주장하며 합의가 안 됐죠. 이 대표는 정부가 비공식 석상에서 45%를 제시한 바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여당은 민주당 안이라고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이 일고 있어요?
대통령실은 "국회 합의 후 정부 검토가 순서"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21대 국회 며칠 안 남은 상황인데 물리적으로 협상과 법안 처리가 가능할까요. 극적 타결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오는 28일 본회의를 앞두고 해병 특검법 재표결을 놓고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연이틀 당원들에게 서한을 보냈고, 민주당 등 야권은 오늘 대규모 장외 여론전에 나섰는데요. 추가 이탈표가 나올까요?
공수처가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VIP 격노설' 관련 녹취 파일이 정치권에도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검 필요성을 입증했단 야당과 공수처가 수사를 잘 하고 있으니 특검 필요 없다는 여당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요?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7월 말 8월 초에 열릴 것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대 과제는 전당대회 룰 개정 여부죠.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을까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정호성 전 비서관이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발탁된 것을 두고도 논란입니다. 과거 박 전 대통령 시절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불린 인물이기도 한데, 윤 대통령과도 인연이 있죠?
야당에선 "국정농단 시즌2"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여당 내에서도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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