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얼차려' 받던 육군 훈련병 사망...경찰에 사건 이첩 / YTN

YTN news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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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입대한 지 열흘도 되지 않은 육군 훈련병이 군기 훈련을 받다 쓰러져 이틀 만에 사망했습니다.


군기 훈련 당시, 규정 위반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군 당국은 해당 사건을 경찰에 넘겼습니다. 관련 내용, '육군 발전 자문위원'인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과 짚어봅니다.


굉장히 마음이 무거운 소식입니다. 입대한 지 얼마 안 된 20대 훈련병이 일명 얼차레라고 불리는 관련훈련을 받은 다음에 이틀 뒤에 숨졌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겁니까?

[백기종]
지난 5월 23일 오후 5시 20분경으로 나오는데요. 6명이죠, 그러니까 전날 내무반에서 점오시간에 상당히 소란을 피웠다는 걸로 징벌적 군기훈련을 시킨 건데요. 사실 군인복무기본법에 따라서 훈련을 시켰으면 상관이 없는데 그런 상황이 안 됐어요.
그래서 강원도 인제에 있는 12사단인데 여기서 대위 계급인 중대장이 훈련을 시켰는데 완전군장이 군생활을 해 봤지만 25kg이 기본이거든요. 그런데 알려진 바로는 25kg 안전군장무게에 더해서 실었고 그다음에 가장 힘든 게 뭐냐 하면 완전군장하고 선착순 뛰기입니다.

소위 시쳇말로 해서 선착순 뺑뺑이라는 이런 얘기를 군에서 많이 하는. 이런 형태고. 안전군장 상태로 팔굽혀펴기를 했다. 이렇게 됐는데 6명 중에 1명이 아마 부중대장하고 중대장이 있었는데 보고를 한 것 같아요. 신병이 이상하다.

그런데 그걸 무시하고 엄살을 부린다는 개념으로 봤을 수 있거든요. 계속해서 군기훈련을 시키다가 결국 쓰러지니까 군병원으로 이첩했다가 상태가 안 좋아서 두 군데 민간병원으로 옮겼는데 결국 이틀 만에 사망하는 그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군인권센터에서는 중대장 지휘관이 군기훈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게 잘못하면 가혹행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규정이 있지 않습니까? 어떤 점을 정확히 위반한 겁니까?

[백기종]
예를 들어서 완전군장을 하게 되면 도보로 1km 걷는 순서 그리고 앉았다 일어난다든가 그다음에 여러 가지 형태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순환식으로 하는 체력증진이 ... (중략)

YTN 백기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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