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장호진 안보실장에게 듣는다…정상외교 의미와 성과는
지난 주말부터 한국에서 정상외교가 연이어 이뤄지고 있습니다.
4년 5개월 만에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린 데 이어 오늘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정상회담이 있었습니다.
다음달 초에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데요.
그 의미와 성과에 대해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오늘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있었죠. UAE 무함마드 대통령의 첫 방한, 짚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UAE 대통령의 첫 국빈 방문일 정도로 우리로선 정성을 쏟았는데요. UAE는 지난해 300억 불을 우리나라에 투자하기로 했었죠. 약속을 어떻게 이행할지 관련 논의가 있었습니까?
이번에 거의 20건에 달하는 문서가 체결됐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성과가 무엇일지 궁금한데요. AI 같은 첨단 기술이나 방산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는데, 어떤 효과를 기대하면 될까요?
UAE의 막대한 자금력도 물론 매력적이지만, 중동 국가 중 우리와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는 점에도 눈길이 가는데요?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 한일중 정상회의 일정이 진행됐습니다. 일요일엔 한중, 한일 양자 회담이 열렸고, 월요일엔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됐습니다. 코로나가 있었지만 4년 5개월 만에 열려 더 주목을 받았는데요. 준비 과정이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으셨고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소회를 먼저 듣고 싶습니다.
먼저 한중 회담 보겠습니다. 최근 미중갈등이 심화되는 한편 한미일 대 북중러의 협력 구도가 강화하면서 한중 관계가 소원해졌단 평가가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와 외교안보 분야에서 꽤 많은 결과물이 나왔는데, 이번 회담의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한중관계 관리는 양국 모두의 과제라고 할 텐데요. 외교안보대화 신설은 중국 측이 먼저 요청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중관계 개선에 대한 중국 측 의지도 확인된 회담이라 볼 수 있을까요? 향후 한중관계, 어떻게 관리할 계획입니까.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3국 차원의 지지 표명이 없었습니다. 대북 문제에선 이전 선언문에 비해 후퇴했다는 평가인데요. 중국이 한일과는 다른 입장 때문 아니냐는 해석입니다. 앞으로 대북문제에서 세 나라의 협력이 잘 이뤄질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한중 FTA 2단계 협상의 경우에는 다음달에 착수한다고 발표한 반면, 한일중 FTA는 협상 시점을 특정하지 않았는데요. 일정 협의를 하고 계신가요?
다음달에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도 열립니다. 무려 45개국 이상의 대표단 방한이 예상되는데요. 지금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이유가 뭔지, 이것이 우리나라에 어떤 기회를 가져다줄지 여쭤봅니다.
북한이 어젯밤부터 무차별적으로 대남 전단을 실은 풍선을 내려보냈습니다. 오물도 매달려 있었던 걸로 알려졌는데요. 북한의 이번 전단 살포에 대해 어떤 입장이고 어떻게 대응할 예정인지요?
북한이 그제 밤 정찰위성 발사에 나섰다가 실패했습니다. 북한의 의도는 무엇인지, 실패 원인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우리 정부, 어떻게 대응할 예정입니까.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이 3차례 통화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채상병 조사와 관련한 대화가 오간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는데요.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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