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6월 4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홍종선 데일리안 선임기자
[김종석 앵커]
저는 이 사건 바라보면서 제대로 처벌 못 받았어, 하는 부분도 부분이지만 홍종선 기자님. 이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요. 2004년 도에 당시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논란이 됐을 때 당시에 왜 피해자 가족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어야 하나. 혹은 또 하나 있어요. 여자애들이 꼬리 치는데. 당시 가해자 부모들의 발언까지 재소환이 됐습니다.
[홍종선 데일리안 선임기자]
그렇습니다. 사실 말씀하신 것처럼 20년 전 일인데 그 당시에 아무도 전과자가 되지도 않았고 지금도 알려지는 부분이 지금 너무 잘 살고 있는 것 같으니까 국민적 공분이 있다 보니까 과거에 언론 인터뷰한 부분까지 다 20년 전의 언론 인터뷰까지 누리꾼들이 찾아낸 것입니다. 그 내용을 보면 이미 지금이 아니라 그때 명확히 쓰여 있는 부분이죠. 그런데 이것을 정말 옮겨드리는 것도 피해자와 그 가족께 송구한 표현인데. 이것은 2차 가해 정도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모욕인데.
딸자식 잘 키워서 이런 일 만들지 말았어야지. 여자애가 꼬리 치는데 안 넘어갈 남학생 있나. 그리고 왜 미안해야 하나, 우리가 피해 받은 것은 보이지 않는가. 여기서 우리가 피해라는 것은 고등학생이어서 지금 대학교 진학하거나 취업 준비해야 하는데 소년원 갔다 와야 하고 경찰서 가야하고 이런 부분을 이야기하시는 것 같은데 정말 그 피해자가 받은 그 끔찍한 상처는 사실 작은 성추행도 평생을 가는데 1년에 걸쳐서 44명에게 성폭행을 당한 그런 사건 앞에서도 내 자식이라는 것이 더 앞섰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 부분이 굉장히 지금 더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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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