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지오 대표 입국…"동해 석유 명확한 답 주러 왔다"
[앵커]
포항 앞바다에 석유, 가스가 매장돼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 액트지오사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오늘(5일) 방한했습니다.
아브레우 대표는 이번 탐사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하다며, 더 분명한 답변을 해주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말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우리나라 동해 심해에 석유, 가스 자원이 매장돼있을 가능성을 분석한 미 액트지오사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아브레우 대표는 "지난 발표와 관련해 한국 국민에게서 많은 의문이 제기됐다고 들었다"며 "아주 중요한 프로젝트에 대해 더 분명한 답변을 해주기 위해왔다"고 방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포항의 석유, 가스전은 매우 유망한 기회이고, 많은 전문가에게 그 분석 결과를 검증받았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경제적 가치와 관련된 부분은 비밀 유지 협약을 맺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아울러 액트지오사에 대한 일각에서 제기된 신뢰성 지적을 의식한 듯 "액트지오사는 전세계 저류층 탐사에 특화된 회사"라며 "그 전문성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아브레우 대표가 소속된 미 심해 기술평가 업체, 액트지오사는 우리 동해 심해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액트지오사는 2016년 설립돼 가이아나, 볼리비아 등 다수의 주요 프로젝트 평가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아브레우 대표의 방한은 정부가 동해 심해 유전 가능성을 공식 발표한 뒤 불과 사흘 만에 이뤄졌는데요.
전국민적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두루 만나 자원 분석 결과와 향후 과정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브레우 대표는 모레(7일) 별도의 기자회견도 열고, 방한 결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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