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 석유와 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사의 고문이 내일 기자회견을 엽니다.
국민적 관심과 논란 속에 얼마나 명확한 답을 내놓을지 주목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기자회견은 내일 오전으로 예정돼 있죠?
[기자]
내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립니다.
동해 가스전 분석을 맡은 액트지오사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참석하고요.
기자들 질문에 직접 답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2월 동해 심해 탐사 자료를 액트지오사에 넘겼습니다.
그리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동해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브레우 고문은 어제 입국 인터뷰에서 "우리가 검토한 것은 이전에 깊이 있게 분석된 적이 없고, 새로운 자료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매장 가능성에 대해 "매우 유망하다"고도 밝혔는데요.
액트지오사가 분석한 탐사 시추 성공 가능성과 경제성 평가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동해 영일만을 탐사했던 호주 업체가 "장래가 없다"며 철수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입니다.
오늘 정부가 입장을 내놨죠?
[기자]
석유공사는 액트지오에 앞서 호주 최대 석유개발기업 우드사이드와 15년 동안 동해 심해 가스전을 탐사해왔습니다.
계약을 연장해 오는 2029년까지 탐사를 이어갈 예정이었는데 우드사이드가 지난해 철수를 한 겁니다.
우드사이드는 동해 가스전 탐사에 손을 떼면서 "더는 장래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액트지오와는 반대 결과여서 논란이 됐는데요.
이에 정부와 석유공사는 당시 우드사이드는 합병으로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재조정 과정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드사이드는 유망구조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지만 이후 액트지오가 추가 자료를 분석해 유망구조를 도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액트지오를 둘러싸고 가정집 본사와 지나치게 소규모라는 자격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정부와 석유공사의 설명에도 의구심이 잇따르는 만큼 내일 기자회견에서 이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또 앞서 아브레우 고문이 명확한 답을 주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밝힌 만큼 내일 기자회견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중략)
YTN 최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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