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에 최대 80㎜ 비…다음 주 본격 더위 시작
[앵커]
내일(8일)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전국 곳곳으로 최대 80㎜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질 텐데요.
비가 그친 후에는 본격 여름 더위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구름 사이로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쬡니다.
반소매 차림으로 다녀도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날씨.
경북 경산 31.9도, 경주는 31.1도 등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더위는 주말에 비가 내리며 잠시 누그러지겠습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최대 80㎜ 안팎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에 머물던 고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남쪽과 북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와 비구름대를 만든 겁니다.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 벼락과 함께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시설물 안전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기압골이 접근하며 늦은 밤 서해안을 시작으로 8일에는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은 8일 늦은 오후부터 비가 그치겠으나, 남부지방은 9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그친 후 월요일부터 본격 여름 더위가 시작됩니다.
대구 32도, 광주 30도 등 남부 곳곳의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 서울 등 전국 대부분이 한낮 30도 안팎으로 덥겠습니다.
기상청은 햇볕이 강한 만큼 높은 자외선과 짙은 오존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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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최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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