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여야 '동해 석유' 두고 공방…원구성 합의 불발
동해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유망성이 상당히 높다고 평가하면서 실제로 이를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은 시추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야가 22대 국회 원구성 법정 시한인 오늘까지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김성완 시사평론가 두 분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난 월요일 포항 앞바다에서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이 발표됐고, 이런 분석을 내놨던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질학적 데이터를 근거로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고, 확실한 방법은 시추뿐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기자회견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아브레우 고문은 액트지오사의 신뢰성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논란이 된 회사 주소는 자신의 자택 주소가 맞다면서, 컨설팅 기반 전문 회사의 특성상 인력이 전 세계로 흩어져 업무를 보고 있다고 했는데요. 의혹이 해소되기에 충분한 설명이라고 보십니까?
여야는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을 절망시킨 부산엑스포가 자꾸 떠오른다"며 국회 상임위를 조속히 가동해 의혹이 있는 부분을 샅샅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여당은 민주당이 산유국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정치권에서 진실 공방이 격화되는 분위기,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22대 국회 원 구성 법정 시한이 오늘이었는데요. 결국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국회의장이 참여한 회동도 무산됐고, 국민의힘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라는 우 의장의 요구도 거부했습니다. 일단 주말까지는 여야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거죠?
민주당은 우선 법사위원장 후보에 정청래 최고위원, 과방위원장 후보에 최민희 의원, 운영위원장 후보로 박찬대 원내대표를 각각 지명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협상과 본회의를 보이콧한다면 다음 주 단독 원구성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쓸 수 있는 카드는 무엇인가요?
김정숙 여사의 2018년 11월 인도 방문이 '셀프 초청'이었다는 여당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당시 정부 대표단 단장이었던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인도 모디 총리의 초청장을 공개하면서 "셀프 초청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박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에 여당은 오히려 이것이 셀프 초청을 인정한 것이라고 받아쳤는데요. 이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과정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1심에서 징역 9년 6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핵심 쟁점이었던 대북 송금과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이 전 부지사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당시 경기지사였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미 다른 사건들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 사법리스크가 가중될 것으로 보여요?
민주당은 검찰과 전면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민주당이 '대북송금 조작 특검법'을 발의했는데요. 당내에선 대북송금 사건 수사 검사를 탄핵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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