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어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이색적인 달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름하여 '2024 장보기 오픈런'! 말 그대로 장보기와 달리기가 결합한 마라톤 대회인데요,
경기 방식은 이렇습니다.
출발지에서 장바구니에 원하는 상품을 담고 5킬로미터를 완주하면 물품을 공짜로 다 가질 수 있는데요,
달리다 너무 무거우면 코스 중간에 마련된 '무소유 카트'에 일부를 내려놓을 수도 있습니다.
참 재미있죠?
고물가 시대에 운동하면서 득템까지 할 수 있는 기회에 무려 2천여 명의 시민이 참가했는데요,
그 중 가장 무거운 장바구니로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베스트득템러상'이 수여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주최했는데요, 참가비 수익금 전액은 아동복지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YTN 이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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