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주 36도', 전국 여름 더위 기승…내일 남부 내륙 소나기
예년 이맘때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경주는 36도까지 치솟는 등 6월 중순임에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는데요.
내륙과 영남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기온이 높은 낮 시간에는 수시로 수분 보충을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편, 어젯밤에는 강릉 기준으로 18일이나 일찍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밤사이 일부 강원 동해안에는 해가 들지 않는 시간에도 기온이 높은 곳을 볼 수 있겠습니다.
내일도 더운 날은 계속되겠는데요.
아침 기온은 서울과 부산, 광주 20도, 강릉 25도를 보이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이 20도 안팎에서 다소 높게 출발하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 30도, 대구와 강릉 34도가 예상됩니다.
남부 내륙에는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줄 반가운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5㎜ 안팎으로 양이 그리 많지는 않겠습니다.
내일 전국의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서해안과 남해안에 짙은 안개가 예상되고요.
전 해상에서도 바다 안개가 말썽이겠습니다.
교통과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분간 기온은 30도를 웃돌며 덥겠고요.
주말에는 수도권과 영서, 제주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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