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큰 지진으로 전국 곳곳에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부안 지진 때문에 아침에 놀라신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올해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했다고요?
[기자]
네, 전북 부안에서 올해 한반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8시 26분쯤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진원의 깊이가 8㎞ 정도여서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대부분에서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규모 4.8 지진 이후엔 10차례 정도의 미소 지진이 발생한 상태입니다.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한 뒤 1년여만입니다.
내륙에서 지진이 일어난 건 지난 2018년 2월 11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4㎞ 해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한 뒤 6년여만입니다.
특히 이번 전북 부안 부근에서 발생한 지진은 이 부근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서는 관측이래 가장 강한 지진입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큰 지진이 일어나는 알려진 단층대는 영남 지방에 분포하고 있고 아직 이 부근으로 알려진 단층이 없다며
부안 부근에서는 관측이 시작한 이래 이 정도로 강한 지진이 관측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더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어 당분간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2016년에 발생했던 규모 5.8 지진의 경우 전진 5.1이 발생한 뒤 50분 뒤 규모 5.8이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한반도에서는 모두 32차례의 지진이 발생했고 그 중 전북 지역에서는 이번을 포함해 2차례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자세한 지진 분석이 끝난 뒤 오늘 설명자료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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