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대합실에서 테니스를 즐기는 남녀.
사람이 지나가는데도 아랑곳 않습니다.
법적으로 처벌이 안 된다지만, 그야마로 매너가 꽝입니다.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으로, 가수 윤종신 씨의 부인이기도 한 전미라 씨는 "인식을 바로 하고 매너에 신경 쓰자"고 한마디 했습니다.
강원도 원주의 한 레스토랑 사장님이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아이 엄마는 식탁에 있던 빈통에 소변을 받아주고 있고, 아빠는 게의치않고 음식을 자릅니다.
바로 코 앞에 화장실이 있는데도 말이죠. 게다가 저 페트병은 그대로 테이블 밑에 두고 갔다고 합니다.
인천의 한 헬스장이 '아줌마 출입금지' 안내문을 붙여 논란이 됐습니다.
나쁜 고객'을 '아줌마'와 동의어로 쓸 수 있느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오죽하면 그랬겠느냐는 동정론도 있더군요.
[헬스장 업주]
한 시간 두 시간 빨래를 하고 가고 이런 분들도 굉장히 많았었고요.
젊은 여성 분들이 오면 말도 안 되는 발언들 하면서.
길을 걷던 60대 남성이 개에 물려 손가락이 절단됐습니다.
견주가 백배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피해자에게 한 대답은 이랬습니다.
[피해자 아들]
우리 개는 안 무는데 혹시 도발하신 거 아니에요? 이런 좀 뻔뻔하고 낭창한 태도를 보였었고요. 제가 어이가 없어서 화도 나고.
이건 매너를 떠나 인간의 도리가 아닌거죠.
영화 킹스맨에 나온 명대사 소개합니다.
Manners makes man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천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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