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원구성 협상 또 결렬…여야, 의료계 집단 휴진 놓고 공방

연합뉴스TV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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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원구성 협상 또 결렬…여야, 의료계 집단 휴진 놓고 공방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여야의 원구성 협상은 평행선 대치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원식 의장의 중재에도 협상 도출에 실패한 여야는 오늘 다시 논의를 이어갑니다.

오늘부터 대한 의협 소속 개원의들의 집단 휴진이 시작된 가운데 정치권도 해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22대 국회가 시작된 지 벌써 4주 차에 접어들었지만, 원구성 협상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우원식 의장의 중재에도 아무 소득 없이 원내대표 회동이 마무리된 건데요. 22대 국회의원 입장에서,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원구성 협상,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지금 원구성의 가장 쟁점이 되는 상임위는 '법사위'인데요. 여당은 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어를 위해 법사위를 활용하고 있다며, 그 방패막인 법사위 만큼은 사수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야당은 총선 민심인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 법사위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데, 상대 당의 이런 법사위 사수 이유, 어떻게 보세요?

여야의 대치가 길어지면서 각 당의 출구전략에 고심도 깊을 것 같은데요. 먼저 국민의힘, 상임위를 보이콧 하고 자체 특위로 정책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입법권이 없는 특위의 한계가 계속해서 지적되고 있거든요. 여당, 어떤 출구 전략이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민주당을 제지할 방법이 없는 만큼, 당내에서 7개 상임위를 수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민주당 역시 야권과 함께 단독으로 상임위를 열고, 의사일정을 진행 중입니다만, 여권을 중심으로 '국회 관례'를 깼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만일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번에도 '법대로' 본회의를 소집해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선출에 들어가는 겁니까? 18개 상임위를 독식할 경우, 역풍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지 않습니까?

오늘 양당의 원내 수석들이 만나 원구성 논의를 이어갑니다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각 당의 다음 전략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우원식 의장은 사실상 여야가 20일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늦어도 21일 본회의를 열겠다는 입장인데요.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데 이어, 오늘부터 대한의협 소속 개원의들의 하루 집단휴진과 총궐기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집단 휴진을 불법으로 공식화하고, 의협을 대상으로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리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는데요.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시작된, 의료계와 정부와의 갈등,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보세요? 여야, 해법에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여야 당권 레이스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먼저 국민의힘, 사실상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가 가시화된 가운데, 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59%가 한 전 비대위원장을 지지하는 등,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상 '어대한' 기류가 수치로 확인이 된 건데요. 이로써 나경원, 윤상현, 유승민 등 다른 당권 주자들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거든요. 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김희정 의원님, 오늘 출연 전 김기현 전 대표, 권영세, 주호영 의원 등과 조찬 회동을 가지셨다고요. 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셨습니까? 아무래도 범 친윤계인 김 전 대표와 소장파 의원들 간의 모임이다 보니,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항한 '세력화'가 아니냐는 해석이 많았는데요. 오늘 조찬 회동의 의미, 어떻게 해석하면 될까요?

민주당이 대선에 출마하는 당 대표의 사퇴 시한에 예외를 두는 당헌 개정안을 최종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당헌 개정안을 두고 당내에서도 사실상 '이재명 대표 연임용'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인데요. 이번 당헌 개정안 통과에 대한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이재명 대표, 다음 주 연임 관련 입장을 밝힌다고 하는데, 연임 의사를 밝힐까요?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의 목소리가 담긴 통화 녹취를 공개해 논란입니다. 약 4분가량 편집본으로, 해당 파일에는 '당시 상황을 증언을 해달라'는 이 대표의 음성이 담겼는데요. 박 의원은 위증교사 혐의의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있는 대로 말해달라는 것이 위증교사냐며, 오히려 녹취 파일의 입수 경위부터 밝히라고 맞받아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논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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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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