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37도 극심한 폭염…내일은 제주 첫 장맛비
[앵커]
오늘(18일) 경북 지역의 낮 기온이 37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뜨거웠습니다.
내일(19일)도 서울이 35도가 예상돼 더위를 잘 견디셔야겠습니다.
제주도에선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립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위성에서 한반도를 촬영한 영상입니다.
동아시아 대부분에 거대한 구름대들이 위치한 가운데, 한반도 상공만 구름 없이 뻥 뚫려 있습니다.
맑은 날씨에 유입되는 강한 일사가 지면을 달구고 남쪽에선 뜨거운 바람도 불어와 연일 기온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경북 경산시의 낮 기온은 37도까지 치솟아 전국 기준으로 올해 들어 최곳값을 기록했습니다.
경주 36.3도, 대전 34.1도, 광주 34도 등 전국적으로도 때 이른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대구와 광주, 부산과 대전, 세종과 경기 등 대부분에 폭염 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더위의 기세는 한층 더 강해집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 대구는 36도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제주도는 폭염 대신 장마 구름이 뒤덮을 전망입니다.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19일(수) 밤부터 제주도에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장마 시작부터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목요일까지 제주 산간에 200mm, 제주 내륙에도 150mm 안팎의 큰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때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전남과 경남 등에서도 비가 내려 남부 지방의 폭염이 누그러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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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황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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