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전체회의, 의료 공백 현안질의 계획
與, ’상임위 보이콧’…정부 관계자도 불출석
박주민 "국회법 따른 정당한 요구 거부 유감"
與, 상임위 대신 의료 현장 찾아 의견 청취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긴급 현안질의를 열기로 했지만, 정부 측 관계자들이 불출석하며 무산됐습니다.

원 구성에 반발해 상임위 보이콧을 선언한 국민의힘도 복지위에 불참한 채 의료 현장을 찾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국회 복지위가 조금 전 시작했죠?

[기자]
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의료 공백 사태에 대한 현안 질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원 구성 문제로 상임위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어 야당 의원들만 참석했고,

복지위가 출석을 요구한 보건복지부 장·차관들도 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박주민 복지위원장은 현안질의 안건을 상정하는 대신 정부가 국회법에 따른 정당한 요구를 거부하고 침묵으로 일관한 점에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정부·여당의 복귀를 촉구하며 위원장으로서 앞으로 필요한 조치를 다 하겠다고 덧붙였는데, 불출석한 정부 관계자에 동행명령과 고발 등 법적 조치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현안질의에 불참하는 대신 국회 밖에서 의료 현장을 돌며 의견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어제 서울대병원 산하 의료기관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늘 오후에는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당 의료개혁특위도 서울성모병원에서 의료진 휴진 상황을 점검했는데요.

불법적인 진료 거부에 책임을 묻겠다는 정부 기조를 따르면서도, 의료진과 대화를 나누며 해결방안을 모색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상황 살펴보죠.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이 다가오면서, 당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도 임박했죠?

[기자]
우선, 유력한 당 대표 후보로 꼽히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 출마 결심을 굳히고 조만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선 시기 '한동훈 비대위'를 함께 한 친한계 장동혁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출마 선언은 주말이나 다음 주 초가 될 거라며 시기나 장소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 1호 영입 인재인 정성국 의원도 YT... (중략)

YTN 손효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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