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잇] 푸틴-김정은 정상회담…'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체결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 회견을 통해 결과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조금 전에 두 사람이 공동회견을 통해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까?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협정을 체결했는데요. 북·러 관계가 격상됐다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렇다면 양국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는 건가요?
이렇게 양국 관계가 격상된 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북한이 포탄을 대량으로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고 봐야 할까요? 그렇다면 앞으로 양국의 군사협력, 무기협력이 더 심화될 것 같은데요.
러시아가 지난 2008년 우리나라와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체결했는데, 이건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과 어떻게 다른 건가요?
또 푸틴 대통령이 방북 전날 노동신문 1면 기고문을 통해 밝힌 대로 무역 결제 체체와 관련한 부분도 회담에서 논의가 됐습니다. 서방통제를 받지 않는 상호 결제체계를 발전시키겠다는 게 핵심인데, 이건 어떤 변화를 의미하나요?
그러나 북한의 핵 개발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북제재의 경우 러시아도 유엔 안보리에서 찬성했던 만큼 협력의 범위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있는데요.
이번에 푸틴 대통령과 함께 방북한 인사들을 보면 국방장관과 차관이 모두 수행단에 포함이 됐습니다. 군사 분야에 있어 러시아가 어디까지 지원을 할지, 핵잠수함이나 ICBM 등 민감한 군사기술을 이전해 주는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가 됐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보이는데요.
이번에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에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이미 러시아의 최신 엔진 기술이 적용됐다고 하는데, 이번에 확실한 기술을 지원해 줄까요?
회담에 앞서 김일성광장에서 공식 환영식이 있었고 공식회담은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진행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선대와의 차별화를 위해 최근 금수산 방문 횟수를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 있는데, 공식 회담 장소로 금수산태양궁전을 선택했다는 것은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오늘 새벽에 푸틴 대통령이 도착했을 때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영접을 나갔는데요. 화기애애해 보였지만 푸틴 대통령이 예상보다 훨씬 늦게 도착해서 체류 시간이 크게 줄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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