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35도, 내륙 폭염 계속…제주·남부 비
[앵커]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중부지방은 35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남부지방엔 비 소식이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캐스터]
네, 연일 폭염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엔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고요.
66년 만에 가장 더운 6월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곳곳에 폭염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한 더위가 예상됩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다소 누그러들겠습니다.
이 시각 서울은 23.4도로 예년보다 높게 출발하고 있고, 강릉은 26.2도로 오늘도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한낮에 서울이 35도, 경기도 고양과 강원도 정선이 36도까지 올라서 매우 덥겠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는 중부와 다르게, 남부는 장맛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고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는 오늘 아침부터 호남과 영남으로도 확대되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번 비, 제주도에 많은 양이 예상됩니다.
제주에 많게는 150mm 이상, 제주 산지에는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호우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고요.
그 밖의 호남과 영남으로는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제주와 전남권에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은 절기상 하지인 내일까지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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