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6월 20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최진녕 변호사
[황순욱 앵커]
국민의힘이 당권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이르면 오늘 첫 출마 선언이 나오지 않을까 관측을 했었는데. 저희가 뉴스 준비하는 도중에 원희룡 전 장관이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공식 출마 선언은 물론 아니지만 당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건데요. 일단 전당대회 흥행가도에는 청신호가 켜졌다, 이렇게 분석을 하기도 합니다. 먼저 일단 선점을 했어요. 출마 선언을, 원희룡 전 장관이. 원래 나경원 의원도 오늘 예정이 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었거든요. 이러자 오늘 뉴스 직전에 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측도 23일 오후 2시로 시간을 못을 박았습니다. 이것이 이제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고 봐야 되죠?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에 비대위 회의를 열었는데 비대위원장께서 그러시더라고요. 한동훈 전 위원장이 출마를 하면 굉장히 뜨거워지겠고 우리로서는 굉장히 성공적인 그런 흥행을 할 수 있게 됐네.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원희룡 전 장관이 나올 것이라고 다들 예상을 잘 못했었거든요. 처음에는 좀 있다가 아마 안 나오지 않겠는가. 왜냐하면 나경원 의원이 계속 준비하고 있었고 나온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안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주변에서 사정 변화가 생긴 것이겠죠. 취재를 해봐야겠습니다만. 갑작스럽게 기왕 할 바에는 내가 허를 찔러서 제일 먼저 출마 선언을 하자. 이런 계산을 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렇게 출마 선언을 하게 됐기 때문에 아마 국민의힘 전당대회 굉장히 뜨겁게 진행될 것이다. (먼저 선점에서 이렇게 출마 선언하는 것이 유리하기도 한가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기습적이잖아요. 다들 이제 서프라이즈 같은 느낌이 드니까 그런 면에서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면서 이런 것은 몰랐지, 하지만 나는 나가겠어. 사실은 제일 큰 타격을 받는 것은 아마 나경원 의원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이 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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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