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에서 전사한 경찰관이 74년 만에 국가 품에 안겼습니다.
경찰청은 어제(27일)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윤희근 청장 주관으로 고(故) 김명손 경사의 유해 안장식을 거행했습니다.
1950년 6.25 전쟁 당시 27살이었던 김 경사는 서해안으로 진격한 북한군을 차단하기 위해 전남 영광 삼학리 전투에 참여했다가 전사했습니다.
최근 국방부에서 유해를 발굴해 유족의 DNA 시료와 비교 분석해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유가족은 마치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며, 국가에 충성을 다한 아버지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YTN 부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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